어제(18일) 미국 순방에서 돌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국정교과서도 논의하자며 역제안해 실제 회동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여야 대표를 만난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
현 수석은 이 자리에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하겠단 박 대통령의 뜻을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우 /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 "박근혜 대통령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그리고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와 함께 가급적 빠른 시일에 회동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민생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등의 처리를 당부하기 위해서란 설명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회동을 한다면 22일이 유력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 측은 여야 원내대표를 제외한 3인 회동을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의제도 국정교과서를 포함시키자고 제안해, 회동이 최종 성사될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