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이 결선 투표 끝에 권영길 의원을 대선후보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권영길 후보는 세번째 대권 도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상구 기자.
예,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입니다.
질문)
역시 이변은 없었죠?
답)
그렇습니다.
민노당이 대선후보 결정을 위한 결선투표를 벌인 결과, 권영길 의원이 19109표 52.7%를 얻어 17122표 47.3%를 얻은 심상정 후보를 눌렀습니다.
1차 투표에서 26%를 득표했던 심 의원은 노회찬 의원과의 연대를 통해 선전했지만, 권 의원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에따라 권영길 의원이 민주노동당 17대 대선후보로 공식 확정되는 것으로 민노당 경선은 막을 내렸습니다.
권영길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비정규직과 한미 FTA가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4800만 코리아 연방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선거대책본부는 100만 민중대회로 조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영길 후보는 이로써 세번째
올해 66세인 권후보는 언론인 출신으로 언노련과 민노총 위원장을 거치며 노동계 핵심인물이 된 뒤, 97년에 진보 진영의 국민승리 21 후보로 대선후보, 2002년에는 민노당의 대선후보로 나선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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