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일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는 14일 금강산 시설 점검단이 수차례 방북해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사용할 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보수작업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산 시설 점검단은 지난달 16일부터 금강산 면회소와 외금강호텔, 금강산호텔의 전기·통신과 배수, 용수시설물 등의 수리를 완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15일 정부 및 대한적십자사 직원 등 14명의 선발대를 금강산 현지로 파견해 북측과 세부 일정 점검 등 최종
통일부는 특히 현지 소방시설 보강을 위해 역대 상봉 행사 중 처음으로 우리 측 소방차 2대와 소방 인력을 파견하기로 하고 북측과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상봉 행사에 참여하는 남측 인원은 이산가족과 방문단 650여 명과 정부 및 적십자사 관계자 100여 명, 취재진 등 1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