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문자메시지 노출인가 유출인가…'비박계 움직임' 관련 내용
↑ 김무성 문자메시지/ 사진=MBN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휴대전화 화면이 언론에 포탁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한 행사에서 언론사 화면에 잡힌 김무성 대표의 휴대전화 속 '청와대와 비박계가 초유의 민주주의 수호 투쟁을 시작했다'며, '주말 동안 비박계 쇄신파를 움직여야 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고스란히 노출됐습니다.
청와대와 '안심번호 공천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예민한 시점에서 공개된 내용이라 더욱 눈길을 끕니다.
이번 문자메시지 노출은 9달 전 '수첩 파동' 때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일부러 노출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김무성 대표는 일부러 수첩을 노출시킨게 아니라고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수첩 노출은 의도된 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은 바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문
한 평론가는 "어느 정도 김무성 대표를 도와줄 수 있는 비주류 세력, 즉 비박 진영의 조직력이 있다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박 진영 공세에도 내가 참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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