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행정용어에서 일본색을 뺀다.
서울시는 일본식 한자어 등 일제 잔재 용어 20개를 우리말이나 쉬운 표현으로 바꿔쓴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공람’은 ‘돌려보기’로 ‘애매(曖昧)하다’는 ‘모호하다’로 바로 잡고, ‘곤색’은 ‘감색’으로 ‘호우(豪雨)’는 ‘큰비’로 각각 순화해 사용한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제 잔재 용어들을 찾아 지속적으로 올바른 우리말로 순화한다”고 말했다.
고쳐 써야 할 일본식 한자어 등을 알리려는 시민들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공공언어 개선 제안 게시판’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다.
[김정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