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퇴원, 한국인에 감명 받았다? “따뜻함과 넉넉함 볼 수 있었다”
리퍼트 퇴원 소감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퇴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현재 심경을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이 벌어진 뒤 한국인들이 보내 준 성원에 큰 감명을 받았다. 지난 며칠 간 따뜻함과 넉넉함을 볼 수 있었다. 저와 로빈(아내)은 이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이라는 한국말로 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저와 가족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고, 최고의 치료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이완구 국무총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등에게 감사를 표했다.
↑ 사진=MBN |
뿐만 아니라 “양자관계 뒤에 있는 우리의 목적과 결의도 변치 않을 것”이라며 “군사적 파트너십뿐만 아니라 깊은 우정도 계속 성장하도록 일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회견 말미에는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같이 갑시다”라고 한국말로 회견을 마무리 지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