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대표는 설 연휴를 맞아 부산 국제시장을 찾았습니다.
실향민들을 만나선 이산가족 상봉이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6·25 당시 흥남부두의 피난 장면으로 시작되는 영화 국제시장.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부모님도 이 당시 피난민 출신이었습니다.
그런 문 대표가 영화 국제시장 관람에 이어 이번엔 직접 부산의 국제시장을 찾았습니다.
거리에서 만난 관광객들과 사진도 찍고, 국제시장을 위한 덕담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국제시장은 한때 대한민국 최대의 시장이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많이 상권이 쇠퇴했죠. 국제시장의 상권이 좀 살아났으면 좋겠어요."
이어진 실향민들과의 오찬에선 "이산가족 상봉만큼은 남북관계가 나빠지더라도 인도주의적인 견지에서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설 이후 인사청문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등 정국 주도권을 잡아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연관된 박상옥 대법관 후보에 대해선 인사청문회 자체를 보이콧하는 등 날선 검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