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는 북한을 '왕따 국가'로 부르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북한 여행도 자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한 인권법 제정 10주년' 토론회.
이 자리에 참석한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는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비판하며 북한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로버트 킹 / 미국 국무부 대북인권특사
- "사람들이 북한으로 여행을 많이 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문제이고 북한에 가서는 안 됩니다. 북한은 위험한 곳이고 미국인들이 그곳에서 문제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북한에 억류된 3명의 미국인 문제를 우회적으로 거론한 것입니다.
킹 특사는 또, 북한을 '왕따 국가'로 규정하며 비난 강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로버트 킹 / 미국 국무부 대북인권특사
- "한반도 북쪽에는 따돌림당하는 국가가 있습니다. 북한은 '왕따 국가'입니다."
킹 특사는 특히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편집 : 강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