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공무원연금 개혁 각계의견 수렴"

최근 제기된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안전행정부가 학계, 국책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문가들은 "공무원연금 개혁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재정 건전성과 공무원 연금이 갖는 인사 정책적 요소 등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행부는 "앞으로 공직사회와 연금수급자는 물론 시민단체, 언론계 등 각계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것"이라며 "안행부 장관이 참여하는 공무원 노조와 간담회 등을 통해 공직 사회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연금 개혁안을 발표해 공무원 노조 반발을 샀던 김용하 새누리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 자문위원(순천향대 교수)는 이날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가 주최한 연금 개혁 토론회에 참석해 "연금 개혁에 따른 공무원 사기 저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