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은 88주년 3.1절입니다.
기념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일본이 역사적 진실을 존중하고 실천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일본이 되풀이하고 있는 그릇된 행동들을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아직도 일본의 일부 자치단체는 러일전쟁 당시 무력으로 독도를 강탈한 날을 기념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지난날의 과오를 부정하는 발언을 하고 나아가서는 역사를 그릇되게 가르치는 일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도 일본이 성의를 다해 해결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를 위해 역사적 진실을 존중하고 실천하는 일본의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이제는 양국관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이바지해야 할 때입니다.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역사적 진실을 존중하는 태도와 이를 뒷받침하는 실천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노 대통령은 과거 제국주의 질서에 의한 한반도 피침략의 역사를 언급하고 동북아 평화번영을 앞장서 이끌자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이제는 우리 국력과 역사의 대세에 대한
또한 노 대통령은 우리 역량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것을 강조했으며, 자주 방위역량을 키우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정착시켜 협력과 통합의 동북아 시대를 주도해 나가자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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