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발발시, 미 지원군은 미 의회의 승인없이도 90일간 전쟁을 치룰 수 있다며 안보불안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미국과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장수 국방장관은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재협상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비쳤습니다.
인터뷰 : 김장수 / 국방장관
- "재협상을 하게 되면 양국동맹관계가 나아지겠는가. 재협상할 여지가 있는가...저는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군 원로나 일부 정치권에서 제기하는 안보 불안에 대해서는 우리의 전력증강을 고려해 충분한 날짜를 선정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인터뷰 : 김장수 / 국방장관
- "한국군 주도 미군 지원하에 실시..능력상으로 문제가 없다고 확신."
미 증원군 파병은 물론 지난해 10월 한미안보연례회의 SCM에서 핵우산을 비롯해 조기 경보능력 등을 계속 제공하기로 문서로 확인했다는 점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특히 전쟁발발시 미 지원군은 의회의 승인 없이도 90일간 전쟁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단독으로 작성될 작전계획에 대해서는 기존의 작계 5027을 기반으로 충분한 내부논의를 거쳐 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정창원 / 기자
-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으로 변화가 불가피한 유엔사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서 5월초에 열릴 SPI회의에서 워킹그룹을 구성해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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