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장관이 유엔총회에서 새 사무총장으로 공식 임명됐습니다.
반기문 차기 사무총장은 조만간 인수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형오 기자입니다.
반기문 장관이 유엔총회에서 마지막 인준 절차를 통과해 차기 사무총장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유엔은 총회를 열어 박수로 새 사무총장 선출을 만장일치로 인준했으며 반 차기 총장은 인준절차가 끝난 뒤 수락연설을 했습니다.
반 사무총장은 유엔 회원국들의 유엔 사무총장 임명에 감사하며, 이를 겸허히 수락하고 역대 사무총장들의 유엔 개혁 의지를 계승할 것임을 표명했습니다.
반 차기 총장은 앞으로 5년간 유엔을 이끌어나갈 방침과 포부를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유엔의 활동과 관련해 새로운 세기에 유엔의 임무는 국가간 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도전하에서 인류의 복리를 증진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특히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위해 북한핵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반 차기 총장은 곧바로 코피 아난 현 사무총장을 만나 인수팀 구성 등에 관한 업무
반 차기 총장은 오는 20일쯤 서울로 돌아와 남은 업무 처리를 한 뒤, 외교부 장관직을 사퇴할 예정입니다.
반 차기 총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5년간 인데, 별다른 변수가 없는 이상 연임하게 됩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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