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21일) 오후 2시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발표합니다.
한편 주요 대선공약이었던 경제민주화는 국정 주요 목표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수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범기 기자!
(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오후 2시로 국정과제 발표 시간이 확정됐군요. 박 당선인도 직접 참석하는건가요?
【 기자 】
네, 아직 박 당선인의 참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관행적으로 대통령 당선인의 일정은 미리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잠시 뒤 인수위의 경호 수준이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따라 가늠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 2시 인수위원회는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라는 국정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와 140개 국정과제, 210개 세부 이행 사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중 지난 대선에서 박 당선인의 핵심 공약이었던 경제민주화는 '일자리 중심 창조경제'의 하위 전략으로 결정됐습니다.
인수위 측은 당선인의 경제 민주화에 대한 의지가 약해진 것이 아니라 경제민주화는 창조경제로 가기 위한 수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대 국정목표로는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국민 맞춤형 복지, 안전과 통합의 사회, 한반도 안보와 평화, 창의교육 문화국가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5대 국정목표마다 4개씩 총 20개의 국정전략이 만들어졌고, 국정전략 밑에는 더 구체적인 140개의 국정과제가 제시됩니다.
인수위는 박 당선인의 공약 210개의 실행 우선 순위도 발표할 예정인데요.
210개 가운데 164개의 공약을 올 상반기 안에 실행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수위는 이어 내일(22일)은 두 달여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 짓는 해단식 갖고, 곧바로 활동백서 발간 작업에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