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학생때 미국으로 건너가 '벤처 신화'를 창조한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내정자가 결연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미국 시민권까지 포기하며 장관직에 임하는 각오는 무엇인지 김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내정 이틀 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내정자.
당선인에 대한 감사와 함께 소감을 밝힙니다.
▶ 인터뷰 : 김종훈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내정자
- "조금이지만 뜻을 같이해서, 힘든 일이지만 한 번 열심히 하도록 도전적인 마음으로 임하려고 마음먹고 왔습니다."
외국인 출신으로서 장관직이 벅차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당선인의 판단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김종훈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내정자
- "제가 한국에 와서 네트워크도 없고 하지만, 바깥 사람으로서 장점도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그 설득에 감명을 받았고…."
장관직을 맡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점을 해명하면서, 작은 각오도 밝힙니다.
▶ 인터뷰 : 김종훈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내정자
- "이 일(미래부 장관)을 하기 위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조건이기 때문에, 한 번 하기로 마음먹었으니까, 모든 것을 다 처리하고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그렇게
'살아 있는 벤처신화'의 주인공인 김 내정자가 청문회 돌파구를 넘어설지, 장관이 되면 어떤 신화를 또 창조해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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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