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설 이후 발표될 박근혜 정부의 경제 사령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 당선인과 오랜 기간 호흡을 함께한 경제 관료 출신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함께 새 정부 첫 조각의 꽃으로 불리는 경제부총리.
예산과 함께 산업, 통상, 금융 등 경제 전반을 장악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관료 출신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박 당선인의 '경제 가정교사'를 지낸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가장 먼저 거론됩니다.
또 현정부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의원도 유력한 후보입니다.
박 당선인의 싱크탱크로 다수의 인수위원을 배출한 국가미래연구원의 김광두 원장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인 류성걸 의원과 재정부 차관을 지낸 김광림 의원도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통합 차원에서 야권 인사를 기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후보로는 호남 출신의 강봉균 전 경제부총리와 조세전문가인 이용섭 민주통합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진보성향 경제학자인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도 경제부총리로 깜짝 발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