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차 인선 작업에 몰두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에 안에는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 구성이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당선인은 설 연휴 내내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자택에 머물 예정입니다.
박 당선인 측은 당선인이 연휴 내내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에 대한 인선과 검증 작업에 몰두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제(8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정홍원 후보자와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정홍원 / 국무총리 후보자(어제)
- "정확하게 보필하고, 바르게 보필하는 게 책임총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7개 부처 장관과 청와대 비서실장, 9개 수석비서관을 포함한 2차 인선 발표는 설 연휴 직후로 예고됐습니다.
하지만,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되기 전에 장관 후보자를 발표할 경우 야당의 반발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우선 국회 동의가 필요없는 청와대 비서진이 먼저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지난 6일)
- "이번 2월 임시국회가 중요합니다.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에서 원만하게 처리되고,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들의 업무 능력이 잘 검증되도록 해서…."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이후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곧바로 17명의 장관 후보자들을 일괄 발표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우진,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