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정치권도 시민들을 만나 새해 인사를 나눴습니다.
새해에는 정치를 더 잘해달라는 것이 시민들의 공통된 바람이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서로 (편지) 주고받읍시다"
"설 잘 보내세요"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정치권 인사들도 시민들과 만나 덕담을 나눕니다.
고사리 같은 아이 손을 어루만지고 휴가 나온 군인을 격려하기도 합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들은 고향을 찾는 시민들을 배웅했습니다.
시민들은 새해에 민생만 신경 쓰겠다는 정치권의 목소리를 반기면서도, 평소에도 잘해 달라는 게 공통된 반응이었습니다.
▶ 인터뷰 : 최영수 / 서울 강서구
- "명절 인사해주시는 것은 좋은데 평소에도 국민에게 관심을 많이 보여주시는 게…"
▶ 인터뷰 : 임기중 / 서울 은평구
- "평상시에도 그렇게 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구정, 추석 명절에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민족 대명절 설.
매서운 한파와 얇아진 지갑으로 국민의 한숨이 깊어질수록 정치권의 어깨도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 취재 : 변성중, 이권열 기자
영상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