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이 주최하고 MBN이 후원한 외교·안보 현안 좌담회에서 앞으로 10년이 통일을 하는 데 절호의 기회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적극적이면서도 치밀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외교·안보 전문가들의 내년 한반도 정세 전망은 밝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홍양호 / 전 통일부 차관
- "김정은 3대 권력 세습 과정에서 충성 경쟁을 통한 외부 위협 요소를 의도적으로 만들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내년 정세, 특히 상반기에는 안정적이지 못하고…"
북한의 내부 문제에 따라 한반도 위기 상황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김재창 한국 국방안보포럼 대표는 "북한 내에서 군부가 장악하고 있는 권력이 너무 비대해져서 한계를 넘고 균형을 상실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안보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통일에 대비한 장기적인 계획 수립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서재진 / 통일연구원장
- "앞으로 10년을 통일의 절호의 기회로 봅니다. 북한 체제 역량이 가장 취약한 시기이고 미국이 통일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안보 문제와 관련해 군사적인 것 뿐 아니라 경제적인 요소에서도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정운갑 / MBN 정치부장
- ""안보는 군사적인 것 뿐 아니라 경제적 요소가 있다. 한.미 FTA야 말로 강력한 안보의 틀이 아닌가? 총체적으로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
한편, 안광찬 전 국가비상기획위원장은 "개혁은 사람 피부를 벗기는 것과 같은 것인데 지금 군은 아픈 것 같지 않다"며 적극적인 국방개혁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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