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함이 참가한 한미연합훈련이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오늘(29일)은 대공방어 등 정밀 전술훈련에 돌입합니다.
정광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해에서 펼쳐진 한미연합훈련 첫날 어제는 전술기동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서해 상에서 조지워싱턴함과 세종대왕함 등 한국 측 전력이 상봉해 통신망 점검과 연락단 교환 등을 실시했습니다.
이처럼 양국 전력 간 데이터 링크 시스템을 완성하면서 정찰 등 다양한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 훈련도 펼쳐졌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의 고성능 지상감시 정찰기인 조인트 스타즈도 투입돼 해안포 등 세밀하게 북한의 도발 징후를 감시했습니다.
훈련 이틀째인 오늘은 고난도 정밀전술훈련이 시작됩니다.
대공방어와 강습훈련 그리고 잠수함 탐지 등이 포함됩니다.
해상자유공방전은 하늘과 해상 그리고 물밑에서 한미 연합 입체 전력이 출몰한 적을 격멸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전자전이 펼쳐지며 F-15K 등 최신예 전투기도 투입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붕우 / 합참 공보실장
- "이번 훈련은 대북 억제력 강화와 역내 안정을 증진시키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한미 양국 군의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고 한미동맹의 결의를 과시하기 위한 것입니다."
합참은 오늘 훈련이 어제보다 좀 더 북상해 실시되며 다양한 북한의 도발을 상정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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