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000년 합의된 '북미 공동 코뮈니케'를 존중하면 핵개발을 중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평양을 방문한 리온 시갈 미국 사회과학원 동북아안보프로젝트 소장이 북한 당국자들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해듣고 미 국무부 등에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익명을 전제한 북한 당국자는 "북한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기존의 핵시설 해체를 시작으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도 중단할 수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0년 체결한 북미 공동 코뮈니케는 북한과 미국이 적대의사를 철회하고 경제협력과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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