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미디어센터가 드디어 문을 열면서 기자들의 G20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먼저 코엑스에 마련된 G20 미디어센터부터 가보겠습니다.
강상구 기자.
【 기자 】
예, 코엑스에 마련된 G20 미디어센터입니다.
【 질문 1 】
기자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죠?
【 기자 】
화면 상으로는 빈자리가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바깥은 분주한 모습입니다.
미디어센터가 문을 연 오늘 기자들은 저마다 취재 등록을 마치고 미디어센터 주변을 이곳저곳 살피며 취재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일부 외신 기자들은 인터넷 사용을 가능한 주변 커피숍을 통째로 예약해 간이 기자실로 사용하기도 하는 등 취재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지금 G20 미디어센터에서는 '금붕어'가 화제인데요.
코엑스는 G20 행사 기간 회의장 화장실에 세정수를 공급하기 전에 금붕어를 이용해 물의 상태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지하 3층 중수처리시설에 마련된 어항에 살고 있는 금붕어 6마리가 정상과 대표단이 사용하는 화장실에 공급되는 재생수 속에 살면서 수질을 입증할 예정입니다.
【 질문 2 】
G20 참석 정상들도 오늘부터 속속 입국하죠?
【 기자 】
말라위의 빙구 와 무타리카 대통령이 오늘 저녁 6시에 성남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세계의 지도자들이 속속 한국 땅을 밟습니다.
말라위는 G20 회원국은 아니지만 개도국 개발의제를 다루는 이번 정상회의에 특별히 초청된 5개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G20 회원국 가운데 가장 먼저 입국하는 정상은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입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내일 서울에 도착하는데, G20 참석에 앞서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하기 위해 다른 정상보다 하루 일찍 들어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대부분의 정상은 모레 입국하구요.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만은 국내 일정으로 정상회의 당일인 오는 12일 아침에 서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G20 미디어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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