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다음 주 개막하는 서울 G20 정상회의 기간에 8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합니다.
FTA와 북핵, 동북아 정세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정상 외교를 펼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G20 정상회의와 2012년 핵안보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한,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 문제와 6자회담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에는 또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와도 처음 정상회담을 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1일은 가히 '정상회담 데이'로 불릴만합니다.
캐머런 영국 총리, 메르켈 독일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하고, G2로 불리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 주석과도 정상회담을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과는 북한 핵문제를 비롯해 FTA와 한미 동맹 등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서로 이해와 공감대를 확대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는 서울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를 사전 조율하고,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자는 의지를 재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12일에는 차기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 밖에도 13일에는 우리나라의 형제국가로 불리는 터키의 에르도안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 스탠딩 : 김지훈 / 기자
- "청와대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집약적으로 열리는 양자 정상회담이 상대 국가와의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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