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전 대통령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로부터 들었다며, 김 위원장이 권력 승계설에 대해 '서방의 뜬소문'이라고 말했다고 방중 보고서에서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김 위원장이 지난달 방중 당시 원 총리에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은 지난 방중에서 후진타오 주석과 단독 회담만 했을 뿐 원 총리를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원 총리의 얘기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방북 당시 분위기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교도통신 인터뷰에서도 "후계 문제는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상민 / mini4173@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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