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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이 대통령, 김민석 의혹에…"직접 물어보니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더라"
-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정치자금 의혹을 두고 "본인에게 어떻게 된 건지 물어봤는데, 충분히 다 설명할 수 있는 그냥 의혹에 불과하다... 2025-06-17 08:19
김세은
플레이버튼 - 더불어민주당, 8월 2일 차기 당 대표 선출…정청래·박찬대 2파전 가능성
-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청래 의원에 이어서 박찬대 전 원내대표도 출마를 ... 2025-06-17 08:15
김현
플레이버튼 - 김민석 각종 의혹 '정면돌파'…"매일 한 가지씩 설명"
- 【 앵커멘트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채무 관계와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 등을 놓고 야당의 파상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채무는 다 갚... 2025-06-17 08:15
이성식
플레이버튼 - 김건희 특검, 특검보 8명 추천…'3대 특검' 준비 속도
- 【 앵커멘트 】
3대 특검이 임명된 지 오늘(17일)로 엿새째입니다.
각 특검은 수사진과 사무실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김건희 특검이 특... 2025-06-17 08:03
최희지

- 이 대통령, 남아공 대통령과 양자 회담…6개월만에 정상외교 복원
-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6일)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대면 정상외교입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6일) 오후 캐나다에 도착한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라마포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G7 회의에는 회원국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외에도 한국과 호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우크라이나 등 총 7개국 정상이 초청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아공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 G7 회원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오늘(17일) 이 대통령은 G7 국가와 초청국까지 포함한 확대 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인공지능(AI) 에너지 연계 등을 주제로 발언할 예정입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의 의미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이번 자리를 통해 각국 정상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통상 문제를 비롯한 현안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계엄과 내란을 이겨낸 우리 국민의 위대함과 K 민주주의의 저력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1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내일(18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 2025-06-17 07:23
김세은
플레이버튼 - 이 대통령, G7 순방길 기내 간담회…"미 관세협상? 상호 호혜적 결과로"
-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출국길에 깜짝 기내 간담회를 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열려있는 이 대통령은 통상·관세 협상에서의 "상호 호혜적 결과"를 강조했습니다.
또 취임 초보다 퇴임 때 지지율이 더 높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단 포부도 밝혔습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첫 순방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
이륙 한 시간여 뒤에 김혜경 여사와 함께 공군1호기 기내 기자석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벼운 안부 인사와 함께 시작된 약식 기자간담회에서는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미국과의 통상·관세 협상 질문에 '상호 호혜적 결과'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 "외교라고 하는 게 한쪽에만 이익이 되고 다른 쪽에 손해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서,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노력해야 하고…."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인들이 '다른 나라와 동일한 조건이라면, 해볼 만하다'는 했다며, 그 소리에 "마음이 편해졌다"고도 밝혔습니다.
산적한 국내 현안에 대해서도 답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관련 의혹은 "본인들이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더라"며 정면돌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오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심의 예정인 추경 민생지원금에 대해서는 "소비진작과 소득지원 모두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3대 특검'이 가동된 것과 관련해 특별검사 세 명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 국정지지율이 58.6%를 기록한 것에 대해 언제나 공직을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 지지율이 높았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캐나다 캘거리)
-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상화를 알리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취임 12일만에 G7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실용외교로 국민의 실질적 삶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캐나다 캘거리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
영상취재 : 최영구·이우진
영상편집 : 유수진
2025-06-17 07:01
송주영
플레이버튼 - 김민석 두고 여야 공방 "스폰서와 정치적 자웅동체" vs "정부 발목 정치 공작"
- 【 앵커멘트 】
정치권의 공방도 치열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불법정치자금 제공자와의 금전거래 의혹을 파고들었고,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발목잡기라며 내란정당 오명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어서 최돈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하며 연일 후보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이라도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에 맞지 않나…."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아빠 찬스 의혹과 김 후보자 정치자금법 사건 관련 핵심 공여자 3명 가운데 1명으로 지목된 강신성 씨와의 의혹을 집중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 "강신성 씨는 김민석 후보자의 스폰서를 넘어 김민석과 정치적 자웅동체입니다. 강신성 씨는 김민석의 후원회장까지 역임했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김민석 후보자가 아니라 강신성 씨가 총리 인사청문회에 나와야…."
김 후보자가 국민의힘 해산을 주장했던 점을 근거로 이재명 정권의 정치 보복을 보여주는 인선이라는 주장도 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며 국정 발목 잡기 정치 공작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인사청문회 시작 전부터 무작정 범죄자로 낙인찍고. 인사 검증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를 시작부터 발목 잡겠다는 의도의 정치 공작…."
▶ 인터뷰 :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반성 없이 국정 발목을 잡기만 한다면 계속 내란 옹호 정당, 내란 정당이라는 오명을 계속 쓰게 될 것…."
민주당 신임 원내지도부는 인사청문회가 시작되면 관련 의혹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후보자 여야 인사청문 특위는 오늘(17일) 청문회 일정과 증인·참고인 채택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강 씨 등을 증인으로 신청하겠단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백미희
2025-06-17 07:00
최돈희
플레이버튼 - 국민추천제 7만 4천 건 접수 마감…19일부터 내각 인선 본격 속도
- 【 앵커멘트 】
장관 등 주요 고위 공직자에 대한 국민추천제가 어제(16일)부로 종료됐는데 그제 기준으로 7만 건이 넘는 추천이 접수됐습니다.
본격적인 인선은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서 돌아오는 19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민정수석의 경우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중하게 인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추천제는 지난 10일부터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됐습니다.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자들이 대상입니다.
대통령실은 어제(16일) 국민추천제 추천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그제까지 7만 4천여 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추천제는 인기투표가 아닌 만큼 추천 횟수는 단순 참고사항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국민추천제는 국민 주권 시대를 활짝 열어갈 진짜 일꾼을 찾으려는 취지라는 점 다시 강조드립니다. 추천 횟수보다는 추천 사유가 더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것입니다."
추천 인사는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객관적인 평가를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이후 통상적인 검증 절차를 밟게 됩니다.
또, 추천된 인재는 엄격한 검증을 거쳐 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추후 인사에도 활용될 예정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국민추천제 접수가 마무리되면서 이재명 정부의 주요 인선도 본격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특히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19일 이후부터 내각 인선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광수 전 수석의 사의로 공석이 된 민정수석의 경우 시간이 걸리더라도 보다 신중하게 인선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jo1ho@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2025-06-17 07:00
조일호
플레이버튼 - 한일 수교 60주년…이 대통령 "두 손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
-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16일) 열린 한일수교 60주년 행사에서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습니다.
G7 회의 참석차 출국한 이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 축사를 보냈는데요.
한일관계에서도 실용 노선을 명확히 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지율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16일) 저녁 주한일본대사관이 주최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리셉션 행사장입니다.
G7 회의 참석차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습니다.
- "그동안의 성과와 발전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이 이뤄지길 소망합니다. 두 손을 맞잡고 더 나은 미래로! 우리 함께 나아갑시다."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한일 관계에서도 실용주의 외교 노선을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양국이 괄목할만한 발전을 함께 이뤘다며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를 향해선 곧 있을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신뢰와 우정을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일 수교 60주년 행사 참석차 방한한 나가시마 아키히사 일본 총리 보좌관과 조찬을 함께 했습니다.
▶ 인터뷰 :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어제)
- "양측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캐나다에서 진행 중인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따로 회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지율입니다. [lee.jiyul@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우지원
2025-06-17 07:00
이지율
플레이버튼 - 이 대통령, 조금 전 캐나다 도착…주요 참관국 정상들과 회담
-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조금 전 현지에 도착해 현지에서 1박 3일의 일정을 곧바로 시작했습니다.
취임 후 첫 정상외교 일정인데요.
오늘 굿모닝MBN은 먼저 캐나다 현지에 나가 있는 선한빛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 질문1 】
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언제 도착했습니까?
【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 30분 쯤, 현지 시각으로는 오후 12시 30분쯤 캐나다 캘거리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항에 환영을 나온 캐나다 측 인사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첫 일정으로, 이번 G7 정상회의에 초청국으로 참여한 남아공 정상과 30분간 양자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함께 온 김혜경 여사도 캐나다 측이 주최하는 일부 일정에 대통령과 동행할 예정입니다.
【 질문2 】
이 대통령이 내일까지 머무르죠? 내일은 어떤 일정을 보내나요?
【 기자 】
오늘 보다 내일 더 중요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캘거리에 마련된 한국 기자단 프레스센터인데요.
이 대통령은 내일 오전 여기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카나나스키스로 이동합니다.
G7 회의 메인 행사장이 위치한 곳인데요.
이 대통령은 그곳에서 먼저 초청국 공식 환영식에 참여한 뒤 확대 세션에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와 AI 분야에 대해 발언을 할 예정입니다.
이후 관심은 주요 국가 정상들과의 양자회담 여부인데요.
아직 최종 확정은 아닙니다만, 미국 트럼프 대통령, 일본 이시바 총리 등과 양자회담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과는 관세와 방위비 분담금 등 이슈가 있고, 일본과는 과거사 등 한일관계 개선 등 현안들이 있죠.
이 대통령이 추구하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첫 단추를 어떻게 열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캐나다 캘거리 프레스센터에서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2025-06-17 07:00
선한빛
플레이버튼 - 야당 원내대표 친윤 송언석 "이재명 독재 시작, 한순간도 웃을 수 없어"
- 【 앵커멘트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3선 송언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송언석 원내대표는 "한순간도 웃을 수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벌써부터 괴물 독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거대 여당과의 강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변은 없었습니다.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거 3파전에서 TK 3선 송언석 의원이 과반인 60명의 선택을 받아 선출됐습니다.
경제 관료 출신으로 친윤계로 분류되는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는 과거 윤석열 정권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며 조속한 전당대회를 통한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 송언석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 "이미 우리는 정권을 잃은 야당이고,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고 더군다나 과거로 퇴행적인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고…."
송 신임 원내대표는 '영남권·친윤'이란 비판을 의식한 듯 탕평 인사를 예고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괴물독재가 벌써부터 시작됐다"며 거대 여당과 강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 송언석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 "특검법은 대통령의 야심한 밤 재가를 통해서 강행되었습니다.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던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거짓이 아니었는지, 이재명 독재와 전횡으로부터…."
하지만 선출 직후부터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
당장 민주당 주도로 통과한 3대 특검 대응과 당내 계파 갈등 봉합, 당 쇄신을 이뤄내야 합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신임 원내대표가 개혁 의지를 보여준다면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5대 개혁안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해주신다면 결과와 상관없이 사퇴하겠다…."
차기 당권 구도도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도 차기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정태진 / 기자
- "특히 당장 직면한 내란 특검을 두곤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도 수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차기 야당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김정연
2025-06-17 07:00
정태진

- 우 의장 "김용현 보석 결정, 불의가 득세하고 정의 사라져"
-
우원식 국회의장은 법원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직권 보석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불의가 득세하고 정의가 사라진 것 같은 일련의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국민의 마음은 지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16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피의자로 내란 주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가 있다”면서 “일련의 상황이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으로서 사법적 판단에 다른 의견을 달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계엄군에 의해 침탈당한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계엄군에게 체포될 뻔했을 뿐 아니라 어쩌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었던 피해 당사자로서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 전 장관은 나라를 무너뜨릴 수 있는 중대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가 있고, 온 국민과 헌법기관이 직간접적 피해를 겪었다”며 “범죄의 진상이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고, 1차 구속영장에 대한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런데도 검찰은 중대범죄 혐의자의 구속연장 방안을 찾지 않고 보석을 먼저 신청했고, 법원은 구속 기간 만료 열흘을 남겨두고 이를 허가했다”며 “이에 더해 김 전 장관 본인은 보석을 거부하고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다고 한다”고 했습니다.
우 의장은 “검찰은 역할을 방기하고, 법원은 피의자를 봐주고, 피의자는 오만한 태도로 법을 깔보고 있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이 모든 일이 법 정신에 입각한 정당한 절차에 따른 것이라면 도대체 어떤 기준과 논리가 적용된 것인지 국민 앞에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법 정의는 간 곳 없이 앙상한 기술과 절차만 남은 법치라면 국민의 거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2025-06-16 21:58
김지영
플레이버튼 - "이재명 대통령 괴물독재 시작" 국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친윤 송언석
- 【 앵커멘트 】
국민의힘에서는 새 원내대표로 3선의 송언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벌써부터 괴물 독재를 하고 있다"며 강력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이 내용은 정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이변은 없었습니다.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선거 3파전에서 TK 3선 송언석 의원이 과반인 60명의 선택을 받아 선출됐습니다.
경제 관료 출신으로 친윤계로 분류되는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는 과거 윤석열 정권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며 조속한 전당대회를 통한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 송언석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 "이미 우리는 정권을 잃은 야당이고, 변화와 쇄신이 필요하고 더군다나 과거로 퇴행적인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고…."
송 신임 원내대표는 '영남권·친윤'이란 비판을 의식한 듯 탕평 인사를 예고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괴물독재가 벌써부터 시작됐다"며 거대 여당과 강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 송언석 /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 "특검법은 대통령의 야심한 밤 재가를 통해서 강행되었습니다.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던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거짓이 아니었는지, 이재명 독재와 전횡으로부터…."
하지만 선출 직후부터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
당장 민주당 주도로 통과한 3대 특검 대응과 당내 계파 갈등 봉합, 당 쇄신을 이뤄내야 합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신임 원내대표가 개혁 의지를 보여준다면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5대 개혁안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해주신다면 결과와 상관없이 사퇴하겠다…."
차기 당권 구도도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도 차기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정태진 / 기자
- "특히 당장 직면한 내란 특검을 두고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도 수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차기 야당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김정연
2025-06-16 19:01
정태진
플레이버튼 - 김민석 각종 의혹 '정면돌파'…"매일 한 가지씩 설명"
- 【 앵커멘트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채무 관계와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 등을 놓고 야당의 파상공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채무는 다 갚았고 아들의 대학입시는 스스로 진행했다며 매일 하나씩 의혹에 대해 해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이성식 기잡니다.
【 기자 】
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발걸음을 돌려 날 선 반응을 보입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 "(허위차용증을 쓰고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누가 질문하셨죠? 허위 차용증이라는 그런 허위나, 확인되지 않은 용어를 쓰는 것을 주의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김 후보자는 새벽 SNS에 글 3개를 잇달아 올리며 각종 의혹을 조목조목 해명했습니다.
우선 채무 변제 의혹과 관련해 "시급한 순서대로 채무를 다 갚았다"며 "그 과정에 어떤 불법도 없고, 세비 등을 채무 변제에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던 강신성 씨에게 4천만 원을, 서로 다른 9명에게 1천만 원씩 총 9천만 원을 빌리고 최근까지 갚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 후보자의 아들이 홍콩대 연구 인턴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아들은 자기 노력으로 인턴십을 확보했다며 부모도 형제도 돕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김 후보자는 과거 유죄가 확정됐던 정치자금법 사건의 본질은 정치 검찰의 표적 사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지난 10일)
- "과거에 한국 검찰이 어떤 방식으로 일했는가 하는 것도 보여드릴 수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02년 서울시장 후보이던 자신도 모르게 중앙당이 요청했던 선거 지원용 기업 후원금의 영수증 미발급 책임을 자신에게 물은 이례적 사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가 매일 한 가지씩 설명하겠다며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가운데, 각종 의혹이 가라앉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백미희
2025-06-16 19:01
이성식
플레이버튼 - 또 뜨거운 감자 '대북전단 살포'…정부 대책회의에 "왜 북한 아닌 우리에게"
- 【 앵커멘트 】
대북전단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 '대북 전단 금지법'이 만들어졌지만, 윤석열 정부에선 헌법재판소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는데요.
새 정부 들어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요청하며 처벌 대책까지 논의하고 나서자, 관련 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쟁점이 뭔지 주진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경호 / 통일촌 청년회장 (지난 13일)
- "대북 풍선을 그만 날렸으면 좋겠다인데, 주민들이 굉장히 대북풍선 때문에 고통스러워했잖습니까."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접경지역 주민 간담회 지난 13일)
- "고압가스는 허가받은 장소에서만 취급하게 돼 있는데 들고 차에 싣고 다니면서 여기저기서 하는 건 불법이에요. 처벌 조항이 있거든요. "
접경지 주민들의 불안 호소에, 정부가 살포 예방과 처벌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대북전단 살포는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위반뿐 아니라, 2kg넘는 물체를 매달고 비행하려면 허가를 받으라는 항공안전법, 재난안전법 위반 소지도 있다고 보고, 필요하면 법 개정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대북전단 살포 단체는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최성룡 /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 "저는 법을 지켰고, 2kg 달아서 보냈고, 비싼 헬륨가스 법적으로 위반하지 않으려 했고, 판사님이 괜찮다고 했고."
살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이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고, 헌법재판소도 '표현의 자유'를 들어 위헌 결정이 났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살포 중지 요청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 "국민의 생명, 안전을 고려해서 전단 살포 중지를 요청하는 것이 헌재 결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단…."
납북자 단체는 이 대통령이 납북자 가족을 직접 위로하고, 관련 문제를 북측에 제기하겠다고 약속하면 살포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그 래 픽 : 최진평
2025-06-16 19:01
주진희
플레이버튼 - [단독] 국정기획위 '100대 과제' 수립 속도전 "7월말 대국민 보고"
- 【 앵커멘트 】
이재명 정부의 5년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당장 오늘부터 분과 회의에 착수했는데 새 정부 국정 운영 방향이 이르면 7월 말 대국민 보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승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국정기획위의 활동 기간은 기본 60일에 필요할 경우 20일까지 연장이 가능해 최대 80일입니다.
하지만, 이미 새 정부의 국정 수행이 시작된 상황에서 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위는 '속도전'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한주 / 국정기획위원장
- "정부는 정부대로 일단 달리기 시작했고…. 빨리빨리 계획을 세워서 빨리빨리 정부가 하는 일을 뒷받침할 수 있어야…."
경제·사회·외교·안보 등 7개 분과, 균형발전·정부조직개편·조세개혁 등 최대 6개 TF를 구성해 새 정부 구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MBN 취재결과 국정기획위는 다음달 중순 100대 국정과제 초안을 마련하고, 말에는 대국민 보고 형식으로 국정 비전 공개를 목표로 세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60일의 1차 활동 시한인 8월 15일 광복절을 전후로 국정과제를 최종 확정,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그동안 거론된 기재부나 검찰 등 정부조직 개편을 최우선으로 구체화한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조승래 /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
-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는 가능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자는 공감대는 있는 것같습니다. 다만, 그 시한을 언제까지 할 것인가 정한 바는 없고요."
▶ 스탠딩 : 이승민 / 기자
- "국정기획위는 인수위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위기 극복과 성장 기조를 실현하기 위해 속도감 있게 업무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이승민입니다. [lee.seungmin@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 래 픽 : 최진평
2025-06-16 19:00
이승민
플레이버튼 - 국민추천제 7만 4천 건 접수 마감…19일부터 내각 인선 본격 속도
- 【 앵커멘트 】
장관 등 주요 고위 공직자에 대한 국민추천제에 현재까지 7만 4천여 건의 신청이 접수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이후인 19일부터 내각 인선에 본격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추천제는 지난 10일부터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됐습니다.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자들이 대상입니다.
대통령실은 오늘(16일)로 국민추천제 추천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어제까지 7만 4천여 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추천제는 인기투표가 아닌 만큼 추천 횟수는 단순 참고사항일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국민추천제는 국민 주권 시대를 활짝 열어갈 진짜 일꾼을 찾으려는 취지라는 점 다시 강조드립니다. 추천 횟수보다는 추천 사유가 더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것입니다."
추천 인사는 공직기강비서관실의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이후 통상적인 검증 절차를 밟게 됩니다.
또, 추천된 인재는 엄격한 검증을 거쳐 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추후 인사에도 활용될 예정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국민추천제 접수가 마무리되면서 이재명 정부의 주요 인선도 본격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특히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는 19일 이후부터 내각 인선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광수 전 수석의 사의로 공석이 된 민정수석의 경우 시간이 걸리더라도 보다 신중하게 인선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jo1ho@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2025-06-16 19:00
조일호
플레이버튼 - [정치톡톡] 윤석열 "가로막지 마" / 정청래 벌써부터 당대표 포스? / "못생겨도 맛은 좋아"
- 【 앵커멘트 】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이교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첫 번째는 "가로막지 마"네요. 누가 한 말입니까?
【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 얘깁니다.
윤 전 대통령, 오늘(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7차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법정을 떠나는 윤 전 대통령에게 취재진이 질문을 했는데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전 대통령
- "(특검에서 소환조사 요구하면 응하실 건지 궁금합니다.) 잠깐만요. 앞으로 좀…."
▶ 인터뷰 : 윤석열 / 전 대통령
- "(세 개 특검 모두….) 아니, 저 사람들 좀 보게, 이 앞을 가로막지 좀 말아주시면 안 되겠어요? 이쪽으로 조금 앞으로."
"윤석열"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을 보겠다면서 취재기자에게 시야를 막지 말라고 한 건데요.
법원에 입장할 때도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지지자들만을 응시했는데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 질문 2 】
그동안 법원에 드나들 때마다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이었는데, 지지자들과 관련해선 입을 열었네요. 다음 키워드는 '당대표 포스', 누구 얘깁니까?
【 기자 】
민주당 당대표 출사표를 던진 정청래 의원 얘깁니다.
오늘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 장경태, 최기상, 양문석 등 현역 의원들도 대동을 했습니다.
동행한 한 의원은 어제 광주에도 광주시장 전남도지사 등 다 나와서 맞지 않았냐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압도적인 상황이고 "당대표에 준하는 포스"라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이런 모습을 마뜩찮게 여기는 사람도 있나 봅니다.
함께 현충원을 참배한 양문석 의원에게 한 의원이 "형 답지 않게 왜 정청래와~?" 라고 물었다고 하죠.
양 의원은 "언제부터 정청래는 '우리'도 아니고 '동지'도 아니고, 아예 접촉해서는 안되는, '불가촉정치인'으로 취급했나"라고 sns를 통해 맞받았습니다.
【 질문 3 】
벌써부터 계파 싸움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네요. 자, 다음 보죠. 못생겨도 맛은 좋아, 이 초코바 광고네요.
【 기자 】
앵커님, 혹시 이 초코바 드셔 보셨나요?
【 앵커 】
매치매치바, 1980년대에 유명했던 제품이에요. 알죠.
【 기자 】
네, 매치매치바는 1982년에 한 제과회사에서 출시된 초코바입니다. 제품도 제품이지만, 당시 광고 CM송을 송골매가 불러서 화제였습니다.
(광고 음악)
"울퉁불퉁 고소해. 못생겨도 맛은 좋아~ 좀 못생기면 어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재명 정부를 빗대면서 화제가 된 겁니다.
【 질문 3-1 】
뭐가 못생겼다는 거예요?
【 기자 】
자신의 청년 소통 채널에서 한 지지자가요, 지난 대선에서 보수 진영이 패배한 이유에 대한 분석글을 올렸습니다.
홍 전 시장, 여기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으로서 도덕성, 청렴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국정운용 능력만 본 선거"라고요.
이어서 "이재명 정권을 보면 과거 어느 과자 광고 카피가 생각난다"면서 "매치매치바라는 과자 광고 카피"라고 마무리했습니다.
그 카피가 "못생겨도 맛은 좋아"인데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도덕성이나 청렴성은 부족하지만 능력으로 평가받아 대통령이 됐다, 이런 취지인 겁니다.
【 질문 3-2 】
칭찬인지 헐뜯기인지, 구분이 잘 안 가네요. 홍 전 시장, 곧 귀국하죠?
【 기자 】
예, 내일 귀국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 전 시장에게 '낭만의 정치인'이라고 추켜세웠었는데요.
당시 "돌아오시면 막걸리 한잔 나누자"고 제안을 했는데, 홍 전 시장이 돌아오면 이 대통령과의 막걸리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 앵커 】
이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교욱 기자 [education@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주재천
2025-06-16 19:00
이교욱
플레이버튼 - 공동성명 불발 가능성…트럼프발 관세 리스크 이견 보일 듯
-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의 첫 외교데뷔 무대인 G7 현장을 직접 연결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알아보겠습니다.
캐나다 현지에 선한빛 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1 】
선 기자, 정상회의가 시작했는데, 현지 분위기 어떤가요 ?
【 기자 】
저는 지금 캐나다 벤프에 마련된, G7 정상회의 국제미디어센터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현지시각이 새벽 4시를 지나고 있는데요.
참여국 정상들은 이곳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카나나스키스의 리조트에서 첫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일부 정상들은 오늘 개별 회담을 진행했습니다만, 공식 환영 일정 등 본격적인 회담은 내일부터 진행됩니다.
제가 대통령 전용기보다 먼저 민항기를 타고 캘거리 국제공항으로 오늘 오후 도착했는데요.
활주로와 공항이 상당히 혼잡했습니다.
각국 정상이 탄 비행기들이 비슷한 시간대에 잇따라 공항에 도착하면서 일반 항공편들 착륙과 입국 수속이 지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용기를 타고 캐나다로 이동 중인데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후 캐나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 질문2 】
이번 회담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질 내용은 어떤 건가요?
【 기자 】
관심이 집중되는 건 경제와 안보, 크게 두 가지입니다.
일단 경제 분야에 있어선 미국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 리스크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걸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보다 강력해진 관세 정책에 G7 다른 국가들이 이견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7년 전 캐나다 샤를부아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때 찍힌 '샤를부아의 악몽'이라고 불리는 아주 유명한 사진이 있죠.
미국의 관세 정책에 이견을 표출한 다른 나라 정상들에 둘러싸인 트럼프 대통령 사진인데, 이번에도 이와 비슷한 갈등이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안보 분야에 있어서는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인데요.
일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카니 총리는 이스라엘-이란 전쟁 관련 성명 발표 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석하는 만큼, 우크라이나 문제 역시 다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핵심 이슈들에 대해서 각국 입장이 합의가 안되면 이례적으로 공동성명 발표 없이 정상회담이 끝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캐나다 현지에 마련된 G7 국제미디어센터에서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2025-06-16 19:00
선한빛
플레이버튼 - 더불어민주당, 8월 2일 차기 당 대표 선출…정청래·박찬대 2파전 가능성
-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청래 의원에 이어서 박찬대 전 원내대표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여당 대표를 뽑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8월 2일로 확정됐습니다.
▶ 인터뷰 : 박지혜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대변인
- "전당대회를 8월 2일에 진행을 해서 8월 2일에는 새로운 당 대표 그리고 최고위원을 결정하는 것으로 일정을 의결했습니다."
당권 경쟁은 정청래·박찬대 의원의 2파전 양상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한 몸처럼 행동하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한 정청래 의원은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출마 선언을 하고 오늘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오로지 국가의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출마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민주당 당원들 사이에서는 '박찬대를 당대표 후보로 추천합니다'라는 온라인 서명서가 공유되고 있는데, 박찬대 전 원내대표도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2일)
- "주변에 의견들도 상당히 많이 있어서 솔직히 고민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차기 당대표는 직전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채우는 후임 성격이지만 집권 여당의 첫 번째 당대표라는 상징성을 갖고 내년 6월 예정된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됩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2025-06-16 19:00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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