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의 척추·관절 전문 박진영병원은 몽골 국립병원 소속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병원을 공식 방문해 진료 시스템과 첨단 의료시설을 둘러보고, 향후 국제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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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 의료진이 병원 로비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병원 측에 따르면 지난 20일 몽골 의료진은 병원 관계자들 안내에 따라 외래 진료실, 수술실, 재활센터, 영상의학과 등 주요 진료 공간을 차례로 견학했습니다.
양 측은 병원의 전문화된 치료 과정과 환자 중심의 통합진료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현장에서 다수의 기념촬영과 의견 교환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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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 의료진이 진료 투어 중 재활센터를 참관하고 있다 |
몽골 의료진은 "수술 후 재활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간호팀 간 협진 체계가 유기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병원 측은 몽골어 안내 브로셔를 제공하고 병원 소개자료를 공유하며, 향후 의료기술 교류 및 원격진료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적극적인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견학 후에 진행된 환영 만찬에서 박진영 병원장은 "국경을 넘어 환자의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일은 의료인의 보편적 사명"이라며 "진심 어린 연대를 바탕으로 몽골과의 실질적인 협력의 길을 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몽골 의료진의 방문은 단순한 병원 견학을 넘어, 향후 몽골 현지 환자 연계, 해외 수술 지원, 의료 연수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협력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주목된다는 게 병원 측의 관측입니다.
특히 박진영병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캄보디아와 우즈베키스탄 등지의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도 본격 추진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의료 한류의 확산과 글로벌 치료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앞서 병원은 독일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의료진 연수를 진행한 경험이 있으며,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국제협력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홍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