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알토대 수석부총장 한누 세리스토 방한...국제 협력의 상징적 순간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가 2일 제10·11대 총장 이·취임식을 개최했습니다.
행사에서는 제10대 문휘창 전 총장의 이임과 함께, 최용주 신임 총장이 공식적으로 취임했습니다.
임기는 2일부터 2027년 6월 1일까지 2년입니다.
이·취임식에는 교직원과 동문, 재학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교법인 조완규 이사장, 오명 명예총장 등을 비롯한 전·현직 학교 주요 인사와 국내외 귀빈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 |
↑ ◇ 왼쪽부터 조동성 발전자문위원장, 김일설 제5,6대 총장, 문휘창 제 10대 총장, 조완규 학교법인 이사장, 오명 명예총장, 최용주 제11대 총장, 김태현 제 7,8,9대 총장 |
특히 핀란드 알토대학교 한누 세리스토 수석부총장이 직접 방한, 하객으로 참석해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와의 오랜 국제 협력의 깊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최용주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가 학문의 본질과 실천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글로벌 경영전문 대학원으로 성장해온 앞으로도 세계적 명문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
↑ ◇ 최용주 제11대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이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이어 최 총장은 "2012년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와 함께한 이후 항상 동료 교직원의 미래와 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2015년부터 부총장으로, 2024년 수석부총장으로서 이뤄온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총장은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학생, 동문, 직원, 파트너 중심으로 한 사람중심 경영과 실사구시 중심의 연구, 더욱 많은 학문적 성취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의 세 가지를 통해 학교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또 "전임 총장들이 남긴 업적과 성취를 이어받아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를 세계적인 명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계적 명문대학 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미래교육에 집중할 것"이라며 "윤리적 교육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연구중심대학으로서 대한민국 경영교육의 새 기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임한 문휘창 전 총장은 재임 기간 동안 교수진의 연구역량 강화, 그리고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에 힘쓴 2년의 임기를 돌아보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가 더욱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문 전 총장은 임기 동안 AI 전문대학원 인가 획득과 연구역량 강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취임식의 하이라이트는 핀란드 알토대학교 한누 세리스토(Dr. Hannu Seristo) 수석부총장의 방한입니다.
그는 이번 축하객 중 가장 멀리서 온 VIP로,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와 알토대 간 30년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의 상징으로서 큰 의미를 더했습니다.
알토대학교는 1995년부터 MBA 공동학위 과정을 운영해 온 핵심 글로벌 파트너로 양 교는 오랜 기간 선도적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해왔습니다.
세리스토 교수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와 알토대의 파트너십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매우 모범적인 국제 교육 협력 사례”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특히 최용주 총장이 1998년 알토대 MBA 4기 동문이라는 점에서, 이번 방문은 단순한 축하를 넘어 양교 간 동문 네트워크의 깊이를 상징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제11대 최용주 총장은 한양대학교와 헬싱키경제경영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풀무원과 매일유업에서 부사장직을 역임하며 풍부한 기업 경영 경험을 쌓았고, 2012년부터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학교 경영자로 활동하며 2015년 부총장, 2024년 수석부총장을 거쳐 이번에 총장으로 취임했습니다.
한편,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는 2004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석·박사 중심의 경영전문대학원대학교입니다.
기업 핵심 인재 및 경영자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제공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경영전문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알토대(전 헬싱키경제대)와 1995년, 미국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와 1999년부터 공동 파트너로 복수학위 MBA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위스 로잔비즈니스스쿨과 2018년, 프랭클린스위스대와 2021년, 영국 런던대와 2023년부터 복수학위 경영학 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1995년부터 진행해 온 알토대 MBA는 국내 4,876명의 최대 동문을 배출하고 있는 대표적인 MBA 과정이며, 매년 20여 개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는 국내 최대 규모 경영전문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며 지난해 11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려대 등에 이어 AI 전문 대학원으로 공식 지정되며 기술과 경영의 융합 교육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