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자동화 전문기업 유일로보틱스가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조성한 신규 사옥의 준공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두 8천평 부지 중 5천평에 건설된 사무동(1개동, 4층)과 생산동(2개동, 각 2층)은 지난 4월 중순 완공됐고, 준공 승인 즉시 생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한창이라는 설명입니다.
새 사옥의 총 사용면적은 약 3만3천660㎡, 1만 200평 규모인데, 이는 국내 로봇 업계 기준 최대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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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일로보틱스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 내에 조성한 신규 사옥의 전경 |
유일로보틱스는 이번 청라 신규 사옥의 생산시설을 통해 다양한 가반하중의 다관절로봇 및 협동로봇의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추고,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를 본격 가동할 예정입니다.
기존 남동공단 본사 대비 약 8배 이상의 생산 역량 확장으로 연간 2천300억원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습니다.
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산업용 로봇 고도화 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자율주행로봇(AMR)과 자체 액추에이터를 내재화하고, 사물인터넷(IoT), 피지컬 AI 융복합 등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신사업 창출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까지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