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 최고위과정 총동문회(회장 이완태)가 13일 경기 안산시와 공동으로 시화호 대송습지에서 대규모 환경정화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행사에는 총 5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쓰레기 수거 등 습지 보전활동을 펼치며 자연 보호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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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협 최고위과정 총동문회 자원봉사자들이 13일 안산시와 시화호 대송습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시화호 대송습지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생태보전 지역으로, 야생동물 10종과 26,000여 개체의 조류가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입니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326호이자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물떼새의 주요 서식지로, 국내 생태환경 보전의 핵심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해양 폐기물 등으로 인해 생태계의 건강성이 위협받아 왔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습지 일대에 산재한 플라스틱 폐기물과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생태계의 소중함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완태 한경협 최고위과정 총동문회장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번 정화활동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가는 실천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민관이 협력해 생태보전에 나선 모
이번 정화활동은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생태환경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ESG 실천과 시민 참여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