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광명시 내 유관기관은 2025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초대형 산불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총 9천4백여만 원의 인도주의 성금을 모금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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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 등이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쪽 왼쪽부터 유상기 체육회회장, 광명중앙교회 서보민목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 광명시 박승원 시장, 광명시 명예일일시장 김봉선, 대한적십자광명시지부 이광수 회장. |
국가적 재난 앞에서, 광명시와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를 중심으로 지역 내 44개 단체(유관기관, 단체, 기업 등)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성금은, 단순한 금전적 기부를 넘어선 지역사회의 연대와 나눔의 의지,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한 시민적 책임 의식이 집결된 상징적인 실천 사례라는 평가입니다.
광명시에서 모금된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액 대한적십자사 인도주의 사업 지원으로 편성되어 피해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긴급 생계비 지원, 응급구호물품 제공, 임시 대피소 운영, 이동급식 및 세탁 지원, 심리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산불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국민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이번 성금은 광명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책임 있는 행동의 결과”라며, “광명시가 보여준 모금 활동은 진정한
박승원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 명예지부장은 “재난 앞에서 지역사회가 보여준 연대는 그 어떤 물적 지원보다 강력한 회복의 기반이 된다”며, “적십자와 함께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을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으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