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이 일본 대형 난임센터인 하트(HART)클리닉과 사업통합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차 병원은 하트클리닉을 산하 기관으로 편입하며 국내 난임센터 최초로 일본에 진출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 최석윤 차바이오텍 총괄 부회장,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 윤경욱 차헬스케어 대표, 한기원 차바이오텍 해외사업본부장, 오카 치카히로 하트클리닉 원장, 오카 카즈히코 하트클리닉 부원장, 애드난 카타코빅 호주 차병원 대표, 텍 리앙 벵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 대표, 정민수 차헬스케어 싱가포르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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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오른쪽 아홉번째)과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오른쪽 일곱번째), 오카 치카히로 하트클리닉 원장(왼쪽 열번째) 등 호주와 싱가포르, 일본 등 글로벌 차병원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일본의 난임 치료 임신성공률은 평균 23% 정도인 가운데 차병원 측은 난임기술력과 세포치료까지 접목해 임신성공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차바이오텍 R&D 그룹과 함께 35세 이상 난임 치료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병행 치료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차병원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줄기세포를 난소에 직접 주입, 시술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으로 차병원은 수차례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줄기세포치료 임상이 비교적 용이한 일본에서 본격적인 줄기세포치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차바이오텍 남수연 R&D 총괄 사장은 “일본은 난임과 세포치료에 우리나라와 정부 규제에 있어 차이를 보이고 있고 유연한 편” 이라며 “난임에 줄기세포치료를 접목해 임신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연구 논문과 기술 개발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트클리닉 오카 원장은 “차병원과의 협력으로 일본 환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 며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세계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차병원 난임센터는 국내 6개(강남, 서울역, 분당, 일산, 잠실, 대구)의 여성의학연구소와, 호주 주요 도시에 31개 난임센터를 운영 중인 세계 3대 난임센터입니다.
1988년 세계 최
1999년 세계 최초 난자은행을 설립했고, 2014년 하와이 미국생식의학회에서 난자은행을 가임력 보존의 방법으로 인용한 후 난자은행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급속도로 발전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