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부담 없이 자연치아 다시 사용할 수 있을 것"
메디밸류(Medivalue)가 임플란트 없이 자연치아를 살려 쓰는 새로운 개념의 의료 세라믹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흔들리는 치아 주변의 결손 부위에 세라믹 소재를 주입해 치아를 즉시 고정하고, 동시에 뼈가 재생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발치 없이 치아를 다시 살리는 원리입니다.
이 기술을 적용되면 뽑을 수밖에 없는 치아를 고정하고 치조골을 재생시켜, 수술 부담 없이 자연치아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기존 골이식재는 재생 효과는 있어도 치아를 물리적으로 고정할 수 없었기에, 결국 임플란트 외에는 대안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메디밸류의 신소재는 뼈가 자라나는 동안 치아를 견고히 잡아주는 구조적 기능까지 구현함에 따라 임플란트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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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밸류 노형태 대표 |
서울과학고 출신 치과의사 노형태 대표와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신소재 공학 박사 김상일 교수가 의기투합한 이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 국책과제 및 모태펀드 직접 투자로 진행됐습니다.
국가 주도 전략 사업으로 최근 국가 연구의 최종 성공 판정을 받았습니다.
내년 초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년 이내 시장 출시를 추진 중입니다.
메디밸류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미국 FDA에 승인된 생체소재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허가 리
"한국에서 먼저 임상을 성공시킨 뒤, 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 진출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발치 없는 치과 치료가 현실화된다면 국내뿐 아니라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전 세계 치과 시장의 판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노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