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가 지난달 28일 진도 7.7의 강진으로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미얀마를 돕기 위해 긴급구호기금 10만 스위스프랑, 우리 돈 약 1억 7천만 원을 지원하고 대국민 긴급 성금을 모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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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적십자사 직원들이 29일 서부 샨州에서 무너진 잔해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기 위해 진입하고 있다. |
모금 목표는 50억원 규모이며, 모금 기간은 이번달 30일까지입니다.
모금 참여는 은행 계좌이체(우리은행 1006-401-507754),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네이버 해피빈과 카카오 같이가치에도 모금함을 개설해 쉽게 모금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성금 모금과 별도로 긴급구호기금 10만 스위스프랑, 우리 돈 약 1천만 원을 국제적십자운동에 먼저 전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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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적십자 직원들이 29일 서부샨州에서 강진에 매몰되었던 부상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
또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지진에 앞선 지난 3월 3일 약 1억 5천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자(담요 3,000매 및 방수포 3,120매)를 지원한 바 있으며, 4월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이번 대지진 긴급구호를 위해 사용될 계획입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미얀마는 오랜 내전으로 이미 사회시스템이 무너진 상태에서 이번 지진으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해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며 "수 많은 부상자와 이재민을 지원을 위해 긴급 모금에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제적십자사연맹(IFRC)도 지난 30일 미얀마 강진 피해를 돕기 위해 1억 스위스프랑, 우리 돈 1천 66
미얀마적십자사는 현재 본사 건물이 단전되고 구호창고마저 파손된 상황이지만 수색구조대를 만들레이시와 사가잉시에 급파해 실종자를 구조하고 있으며, 임시텐트와 긴급구호품, 위생키트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