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교회 러닝 크루서 단체신청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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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선셋마라톤 영종 티저영상 캡처 |
올봄 서해의 석양 아래를 달리는 '2025 MBN 선셋마라톤-영종'이 러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는 4월 19일 인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 개최되는 MBN 선셋마라톤-영종은 하프, 10Km, 5km, 3km 등 총 4가지 코스로 운영됩니다. 마라톤 완주 후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한 애프터 페스티벌이 열기를 이어갑니다. 3월 23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현재까지 8,300여 명의 참가자가 출사표를 던져 가장 특별한 러닝을 경험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마라톤은 2030 세대에게 가장 트렌디한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마라톤과 음악 축제를 결합한 MBN 선셋마라톤에는 2030 참가자들의 관심이 유독 높았습니다. 애프터 페스티벌에선 다이나믹 듀오, 이무진, 10cm 등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이 마라톤을 완주한 러너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일반적인 마라톤 대회와 달리 석양을 배경으로 달릴 수 있다는 점도 2030 러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요인입니다. 건강과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동시에 남들과는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MZ 러너들에게 MBN 선셋마라톤은 가장 '힙'한 대회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접수된 20대와 30대 참가자만 4,200명 이상으로, 이번 대회를 향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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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선셋마라톤 영종 티저영상 캡처 |
이번 대회에는 현재까지 단체 신청자도 1,500여 명 이상 등록했습니다. 석양을 배경으로 펼쳐질 단체 러닝의 색다른 매력을 즐기기 위해 기업, 교회, 러닝 크루, 운동 모임 등 다양한 단체에서 신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59명이 단체 신청을 한 '최리최리뱅뱅' 크루는 "아침 일찍이 아닌 낮에 달린다는 점과 선셋을 보며 해안 도로를 달릴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체 러닝의 매력에 대해선 "잘 뛰는 사람은 못 뛰는 사람에게 맞추려 하고, 못 뛰는 사람은 잘 뛰는 사람에게 맞추려고 하는 과정에서 배려심과 성취감이 커진다"며 전원 완주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마라톤 참가자들의 동기 부여를 위한 상금도 풍성하게 준비됐습니다. 하프 코스 1위 참가자에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것을 포함해 코스별 순위에 따라 상금과 상품권을 차등 지급합니다. 기존 마라톤 대회들이 엘리트 선수 중심으로 상금이 수여됐다면, 이번 대회는 처음 마라톤을 도전하는 초보 러너들에게도 상금이 제공돼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마라톤 참가자에게는 기능성 러닝 의류 세트가 웰컴 키트로 제공되고, 완주할 경우 기념 메달이 수여됩니다. 또한 20인 이상 단체 신청 시에는 헤어밴드도 추가 증정됩니다. 이 밖에도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Britz 블루투스 헤드폰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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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선셋마라톤 영종 어워드 |
[ 서영수 기자 engmat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