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10일 서초동 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제63주년 창립기념식 과 제13회 조세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창립기념식 행사는 1962년 2월 10일 세무사법에 의해 한국세무사회가 창립된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세무사회가 걸어온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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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이 제63주년 창립기념식 및 제13회 조세학술상 시상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
한국세무사회 상임이사회 구성원 이외에도 ‘50년 세무사 상 시상’, ‘회원 사무소 장기근속 표창’, ‘사무처 올해의 직원 표창 시상’, ‘석성 선행 장학금 전달식’, ‘세무사 숏폼·이미지 공모전 시상’ 등에 총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구재이 세무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63주년 창립기념사에서 빛나는 한국세무사회를 만드신 1만7천 회원님과 한국세무사회, 회원사무소의 임직원님 등 훌륭한 세무사공동체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회장은 ▲민간위탁 사업비 결산서 검사권을 전국 광역과 기초 지자체로 확대해 국가·지방보조금 정산검증권 확보하는 입법 완성 ▲성실납세를 위한 법정직무에 법정보수기준을 도입하는 등 15개 세무사법 개정안을 입법하는 세무사제도 선진화 ▲세무사 사업현장에 꼭 필요한 세법개정안은 물론 국민 생활과 기업활동 현장의 전문가로서 국민이 원하는 세금제도를 실현할 것 등을 공표했습니다.
기념사에 이어 반세기 동안 세무사로 개업해세무사제도와 한국세무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회원에 대한 ‘50년 세무사 상’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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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서울 서초동 회관에서 열린 한국세무사회 제63주년 창립기념식 및 제13회 조세학술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50년 세무사 상'은 김명동(등록번호 846), 박찬용(등록번호 861), 안홍기(등록번호 866) 등 모두 3명의 세무사가 수상했습니다.
올해의 직원상 시상에 이어 '석성 선행(善行)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는데, 석성 선행 장학금은 석성장학회(이사장 조용근)가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GS(Good Student) 운동'의 일환입니다.
평소 학업에 충실하면서 꾸준히 사회봉사 활동을 해왔거나, 학교나 가정에서 착한 일을 많이 하여 주위로부터 칭찬받는 학생을 선발해 선행활동을 응원하는 장학사업입니다.
다음으로 ‘세무사 숏폼·이미지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영상과 이미지 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 1팀씩, 우수상 2팀씩, 장려상 3팀씩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완성도가 뛰어난 상위 14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이후 제13회 조세학술상 시상식이 진행됐는데, 제13회 조세학술상 공로상은 박종수 고려대 교수와 서윤식 세무사(세무법인 다솔)가 수상했습니다.
논문상에는 ‘자기주식 취득과 무수익 자산 과세-대법원 2023.4.27. 선고 2023두31263 판결’ 논문을 발표한 김범준 서울시립대 교수와 ‘벤처 혁신기업 지원방안으로서의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 세제지원에 관한 소고’ 논문을 공동연구한 이영한 서울시립대 교수, 문
다음으로 올해 처음 신설된 신진학술상에는 ‘부동산개발관련 부담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논문을 연구한 장보원 세무사와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세금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논문을 작성한 박재혁 세무사가 수상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