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늘(28일) 오전 5시 40분 대전에 호우경보를, 세종과 충남 서천·계룡·보령·청양·부여 등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오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대전 85.0㎜, 세종 43.0㎜, 계룡 59.0㎜, 청양 39.5㎜, 서천 14.5㎜, 보령 9.0㎜ 등입니다.
기상청은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 30∼50㎜의 비가 내린 가운데 내일까지 30∼80㎜, 많은 곳은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의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새벽부터 내린 많은 비로 대전지역 하상도로가 오전 6시부터 전면 통제되면서 출근길 곳곳에서 교통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유성구 전민동과 도룡동 일부 다세대 주택과 상가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금강수계 대전 갑천 유역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전 6시 50분 기준 갑천 유역 수위는 3.73m를 나타냈습니다. 갑천 유역 둑 높이는 8.1m로, 하천 예상수위가 3.5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할 때 금강홍수통제소에서 홍수주의보를 발령합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