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기/사진=MBN |
오늘(9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하루 충남과 전라도를 제외한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10∼60㎜입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 강원 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등 많은 곳에는 100㎜ 넘는 비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충남과 전라도에는 5∼40㎜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낮부터 다시 대기 불안정이 강해져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겠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예보됐습니다. 비 덕분에 잠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구·광주 36도 등 남부 지방에서는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소나기가 그치면서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상했습니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한 덕에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의 농도를 나타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 높이로 일겠습니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0m, 남해 0.5∼2.0m,
당분간 동해와 남해 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또,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겠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