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의 새 앨범이 발표되면서 작년에 탈퇴했던 인기맴버 초아가 재조명되고 있다. 초아는 작년 6월 SNS에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탈퇴를 결심하게 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초아 외에도 많은 연예인이 불면증에 시달린다. 불면증은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잠에서 깨거나 일찍 일어나 다시 잠들지 못하는 현상이 일주일에 3번 이상 있으며 이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고 원기회복이 되지 않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일시적으로 불면증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3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불면증으로 진단된다.
불면증의 원인은 신체 질환, 약물 남용, 정신질환, 평소 수면 위생 상태, 타 수면 질환, 스트레스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직업 중 교대근무, 밤낮이 바뀐 스케줄이 요구되고 업무상 극심한 스트레스가 동반되는 경우 불면증을 직업병으로 얻게 될 수 있다. 불면증 위험군에 속하는 직업으로는 간호사, 의사 인턴, 소방관, 경찰관, 방송사 근무자, 비행기 승무원, 운전사 등이 있다.
특히 불면증 환자가 많은 직업으로 손꼽히는 것이 연예인. 연예인들은 대중들 앞에서는 웃고 있지만 뒤에서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무리한 다이어트, 빡빡한 스케줄뿐 아니라 공인으로서 항상 팬들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고 인기가 식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쫓겨 다니기 때문이다. 톱스타의 반열에 오를수록 그 스트레스는 더 심해지며 불면증을 앓을 확률 역시 높아진다.
↑ 매경헬스 건강스펀지 수면 클리닉 자문의 이종우 원장(숨수면클리닉) |
이종우 숨수면 클리닉 원장은 “만성 불면증은 집중력, 판단력을 감퇴시켜 업무능률을 떨어지게 하고 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우울증 등 정신질환이 동반될 수 있어 불면증의 신속한 치료가 요구된다.”고 경고했다.
불면증 치료법으로 수면제를 복용하는 약물치료와 행동 인지 치료 등이 존재한다. 이종우 원장은 “불면증 유발 요인으로 스트레스뿐 아니라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복합적 요인이 존재할 수 있기에 수면장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클리닉에 방문하여
*도움말 : 매경헬스 건강스펀지 수면 클리닉 자문의 이종우 원장(숨수면클리닉)
양해원 매경헬스 기자 [ moonbeamsea@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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