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일만에 23kg감량한 개그우먼 김명선, 2차 점검도 1등
- 체중 감량은 물론 선명한 식스팩 만든 참가자도 있어
↑ <100일간의 약속 30기 2차점검일 단체사진> |
건강전도사 아놀드 홍의 재능기부 프로젝트 ‘100일간의 약속’ 30기의 2차 중간점검이 지난 8일 진행되었다.
2차 점검일 기준, 참가자 총 감량 몸무게는 212kg. 건강전도사 아놀드 홍의 30년 운동 노하우가 담기 맨손운동과 간헐적 단식, 건강한 식단으로 60일만에 만들어진 놀라운 결과였다. 좋은 운동기구, 비싼 개인트레이너 없이도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것을 실제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100일이라는 대장정 속에서 반 이상을 무사히 지나 살아남은 참가자는 모두 17명. 참가자 선발 최종면접 때의 모습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달라진 모습이었다. 건강한 체중 감량으로 겉모습이 달라졌음은 물론 그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밝은 표정으로 2차 중간점검이 시작되었다.
60일 2차 중간점검 1등은 개그우먼 김명선씨. 현재까지 체지방률 18.2% 감소로 30일 1차 점검에 이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체중은 무려 23.3kg을 감량했다. 2등을 차지한 이윤환씨의 결과도 놀라웠다. 체지방률은 30.5%에서 14.6%로 15.9%가 감소했고 체중은 17kg이나 빠졌다. 더 놀라운 점은 몸짱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멋진 식스팩을 만들었다는 것. 60일동안 얼마나 열심히 운동을 했는지 증명해주는 결과였다.
↑ <참가자 이윤환씨 1일차(좌), 60일차(우) 비교사진> |
이윤환씨는 “나의 변화되는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고, 다음 기수인 31기에 꼭 도전했으면 좋겠다”며 “남은 기간 동안 더 노력해서 체지방 10%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각오를 전했다.
체지방과 체중감량 숫자도 중요하지만 1군으로 올라오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는 참가자도 있다. 30기 최종면접에서 1군으로 합격한 이혜정씨는 전형적인 마른 비만체질로 체지방률이 높고 근육량은 매우 낮았다. 운동도 열심히 따라 하고 노력했지만 체지방은 좀처럼 줄지 않았다. 결국 1차 점검에서 2군으로 떨어지면서 스트레스는 더욱 심해졌다. 2군은 함께 모여 운동하는 아침운동에 참석할 수 없고, SNS생방송을 보면서 혼자 따라 해야 한다. 혼자서 하려니 의지도 많이 약해지고 의욕은 점점 더 떨어졌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30일을 버텼고 2차 점검에서 다시 1군으로 올라왔다.
이혜정씨는 ”다시 1군으로 올라올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믿기지 않는다”며 “내가 힘들고 지칠 때 마다 응원해주고 힘을 주었던 참가자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가장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건강전도사 아놀드 홍은 10년 전 ‘100일간의 약속’ 프로젝트를 만들어 지금까지 234명, 약2400kg을 감량시켰다. 맨손운동과 간헐적 단식, 건강한 식단을 전수하고 절대 운동기구를 사용해 과도하게 운동을 시키거나 굶으라고 하지 않는다. 꾸준한 운동과 건강하게 먹으면서 체중을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아놀드 홍은 “100일이 지나고 요요현상 없이 혼자서도 체중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알려주고 몸에 익힐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며 “30기 참가자들이 순위나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건강하게 이길 수 있길 바라고, 지금까지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고맙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이번 30기는 ‘100일간의 약속’ 탄생 10주년 첫 기수로 많은 기업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유전자 분석 기반 건강기능식품 리진스타일에서 유전자 건강체크 서비스를 제공했고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윈마이에서는 스마트 체중계, 요가 매트 등을 지원했다. 아워홈에서는 저칼로리 식재로 곤약을 활용해 만든 면제품 ‘미인면’을 지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1일 야채 섭취 권장량을 한 병으로 해결하는 ‘하루 야채’ 제품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명품 발효홍삼 고삼인, 기능성 스포츠 웨어 포티움 등 기업이 후원하고 있다.
한편, ‘100일간의 약속’ 30기 마지막 3차 점검은 5월 6일 진행되며 프로필 사진을 찍을 최후의 12인이 발표된다.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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