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암&건강박람회 사무국이 주최하고 매경헬스와 대한민국 암 정복 보고 카페가 주관하는 ‘암 정복 희망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15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D2홀 이벤트 존에서 열렸다.
‘암 정복 희망수기 공모전’은 암 환자 및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사회에 전파하고 실질적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일본 국립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와 일본선진의료포럼,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가 후원했다.
입상자는 14년의 신장암 투병기를 담담히 정리한 이승호 씨의 ‘암 과의 동행 14년’과 김주영 씨의 ‘그 자리에서 항상 향기를 품어내고 있는 사소한 것들에게 치유, 비움과 채움’이 수상했다. 김 씨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투병담을 생생하게 글로 표현했다. 이승호 씨와 김주영 씨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수여받았다.
이승호씨는 “오롯한 의지를 가지고 14년간의 투병생활을 했다”며 “다른 암 환자에게도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고, 김주영 씨는 “아직 대한민국 국민의 일부임이 엄마품처럼 따뜻하다”며 “삶의 위로를 받는다”고 답했다.
시상식 이후에
한전진 매경헬스 기자 [ist1076@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