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날씨, 침수·홍수주의보 난리…무심천은 `위험 수위`

↑ 청주날씨 폭우 홍수 무심천=MBN

청주 날씨가 난리다. 현재 이 지역에 많은 양의 장맛비로 도심 곳곳에 물이 잠겼다.

16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상당구 용암지하도, 흥덕구 서청주 사거리, 강내면 진흥아파트 사거리, 분평동 하이마트 사거리, 솔밭공원 사거리 등의 차량 통행이 불가하다. 흥덕구 공단오거리 주변도 한때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이어 흥덕구 복대천 주변은 한때 하천물을 넘쳐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아파트 단지 하수구가 역류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청주시는 오전 7시 30분부터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현재 무심천 수위는 1.4ｍ(청남교 기준)로 통제 수위(0.7ｍ)를 크게 넘어섰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청주지역에 홍수ㆍ산사태 주의보를 발효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