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북부 호우특보 해제…춘천·의암댐 올해 첫 수문 개방

강원 북부 호우특보 해제…춘천·의암댐 올해 첫 수문 개방


강원지방기상청은 8일 오후 2시를 기해 강원 북부산지의 호우특보를 해제했습니다.

또 같은 시각 고성 평지, 속초 평지에 발령됐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철원, 화천, 춘천, 인제 등지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양구 방산 197.5㎜, 철원 양지 180.5㎜, 인제 서화 170.5㎜, 화천 상서 167.5㎜, 양구 해안 132㎜, 속초 70.7㎜ 등입니다.

북한강 상류에 많은 비가 내리자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후 4시 춘천댐과 의암댐의 수문을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개방할 예정입니다.

초당 방류량은 춘천댐과 의암댐이 각각 359t과 502t입니다.

또 청평댐은 이날 오후 5시 수문을 열어 초당 439t을 내려보낼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최근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많은 장맛비가 예상되니 축대 붕괴, 산사태, 공사장 토사 유출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