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마음 온도, 심리적인 추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 한국인 마음 온도/사진=네파 |
한국인의 마음의 온도가 영하 14도라고 합니다.
1일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시장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가 속한 세대의 심리적 체감 온도가 몇 도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평균이 영하 14도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낮은 마음의 온도를 기록한 그룹은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그룹(영하 17도)이었습니다.
이어 고등학생 그룹(영하 16.6도), 직장인(영하 13.8도) 순으로 마음의 온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낮은 마음의 온도로 인한 '심리적 추위'로 인해 응답자의 56.7%가 소비 욕구를 감소를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외출이나 산행 등의 활동을 하고자 하는 욕구도 낮아진다는 응답도 55.9%에 달했습니다.
'앞으로 마음의 온도가 높아질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더 낮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79.1%에 달해 심리적 추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를 알기 위해 '일상에서 마음의 온도가 높아지는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을 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각 세대별로는 40~50대가 미담을 들을 때, 10~20대 학생들은 칭찬을 듣거나 주변의 기대에 부응했을 때, 20~30대 직장인들은 소중한 사람들과 음식을 먹을 때를 마음의 온도가 높아지는 순간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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