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미혼남녀 평균 데이트 비용은 평균 5만5900원…비용 부담은 어떻게 하나
[김조근 기자] 2030 미혼남녀의 데이트 성향을 분석한 자료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26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14일부터 1일까지 ‘연인과 데이트’라는 주제로 전국 미혼남녀 561명에게 물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인과 만나는 주간 데이트 횟수에서 남성은 ‘1회(61.1%)’, ‘2회(26.1%)’, ‘3회(6.2%)’, 여성은 ‘2회(46.4%)’, ‘1회(28.3%)’, ‘3회(20.4%)’순으로 답했다. 일주일에 평균 1.9회(남 1.6회, 여 2.1회) 데이트 하는 셈이다.
↑ 평균 데이트 비용 |
2030 미혼남녀가 꼽은 최고의 데이트 약속 시간은 ‘브런치 타임’으로 조사됐다. 2030 미혼남녀 응답자의 40.5%가 오후 12시 전에 만나는 것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남성은 저녁(51.4%), 여성은 브런치 타임(42.4%)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데이트 준비에 쏟는 시간은 남성 39.6분, 여성 64.9분으로 집계됐다. 여성이 남성보다 1.6배 가량 더 소요했다. 시간대별로는 남성 ‘30분 이상~1시간 미만(44.7%)’, 여성 ‘1시간 이상~1시간 30분(67.8%)’이 가장 높았다.
애인과 보내는 1회 데이트 시간은 ‘3시간 이상~5시간 미만(46%)’, ‘5시간 이상~7시간 미만(30.3%)’이 많았다.
한 번 만날 때 드는 데이트 비용은 평균 5만5900원으로 집계됐다. 금액대별로는 ‘5만원 이상~7만원 미만(38%)’, ‘3만원 이상~5만원 미만(32.8%)’, ‘7만원 이상~9만원 미만(19.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비용 분담 방법에 대해서는 ‘번갈아
미혼남녀가 즐겨 찾는 데이트 장소는 맛집(38.3%), 영화관(27.5%), 쇼핑몰(12.3%), 카페(8.9%), 주변 명소(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데이트 비용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