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국내 연구진이 밝힌 불임 원인은? '맙소사!'
↑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사진=MBN |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에 이어 불임의 원인 또한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스트레스가 불임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지난 2월 광주과학기술원(GIST) 김영준 교수 연구팀은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 권위지인 '커런트 바이올로'(Current Biology) 온라인 판을 통해 "사람의 스트레스 호르몬과 유사한 초파리의 신경전달물질이 초파리의 수정 과정에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규명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스트레스가 사람의 임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한 이론적 기반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각종 질병을 유발하며 특히 불임 등 생식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신경계 내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이 전달되는 유전자와 신경회로 등은 아직 밝혀진 게 없습니다.
연구팀은 포유류의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부신피질자극호르몬방출인자(CRH)와 아미노산 서열이 유사한 초파리의 신경전달물질(Dh44)이 초파리의 수정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김영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오는 호르몬과 유사한 초파리의 신경전달물질이 초파리의 생식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라며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의 신경 반응과 불임 등 생식 관련 질환의 연관성을 연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가임기 여성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으로 발병율은 약 5~10%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생리불순'으로, 불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란 장애나 희발 배란이 있는 여성에서 다낭성 난소의 초음파 소견이나 고안드로겐 혈증이 있고 이를 유발할 만한 다른 질환이 없는 경우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다낭성난소는 초음파상에 2~9mm 직경의 난포가 12개 이상 관찰되거나 난소의 부피가 10cm3 이상 증가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진단뿐 만 아니라 비만환자의 약 50~70%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여드름이나 지루성피부염, 다모증의 환자들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많은 전문의들은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