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음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최근 5년간 환자수 급증...윤종신도 투병 고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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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전미라가 남편 윤종신의 크론병 투병을 고백한 가운데 크론병 환자 급증 소식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 크론병 윤종신 / 사진=MBN |
지난 2014년 9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새누리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크론병 환자 1만6138명 중 20대와 30대가 각각 4711명(29.2%), 3620명(22.4%)으로 가장 많았고 최근 5년간 30대는 47%, 20대 환자는 41% 증가해 다른 연령대보다 환자 증가 속도가 빠르다고 밝혔다.
전체 크론병 환자 수는 2009년 1만2473명에서 2011년 1만3292명, 2013년 1만6138명으로 최근 5년간 29.4% 증가했다.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입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어느 부위라도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복통, 체중 감소, 설사 증상이 나타나고 걸리면 평생 지속하며 장관 협착, 누공, 천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김 의원은 “크론병은 조기에 진단하지 못하면 합병증으로 평생 장애가 될 수 있으므로 오랫동안 설사를 하면서 체중이 줄면 반드시 적절한 검사를 받아 크론병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직 크론병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음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크론병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의 섭
한편 20일 방송된 MBC ‘사람이좋다’에서는 전미라가 “남편 윤종신이 크론병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내가 좋은 기운을 줄테니 함께 걸어나가자고 했다”며 결혼을 약속한 당시를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