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교정인간이란, 나도 혹시 강박장애? 증상 봤더니…'헉!'
↑ 과잉교정인간 강박증/사진=MBN |
'과잉교정인간'이 화제인 가운데 이런 불안장애가 누리꾼의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박장애의 정의는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불안장애의 일종입니다.
흔히 강박증이라고도 합니다.
강박 사고는 자신이 생각하고 싶지 않은 데도 자꾸 반복해서 떠오르는 생각을 말합니다.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잘 되지 않고 다시 계속 하게 되어 정신적으로 괴로운 상태입니다.
강박 행동은 강박 생각으로 생기는 불안을 없애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하지 않으려고 참게 되면 점점 더 불안해져서 결국은 해야만 마음이 놓이는 행동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더러운 것이 묻은 것 같아서 자꾸만 손을 씻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것입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오염됐다고 생각하고 손을 씻는 행동, 위험이나 폭력에 관련된 의심이 들어 확인하는 행동, 성적이나 파괴적 행동에 관한 생각, 강박적인 느낌으로 일상 행동을 미적대고 꾸물대며 느리게 수행하는 것 등입니다.
강박 행위로는 손 씻기, 물건 정돈하기, 자물쇠나 가스․수도 꼭지 확인하기, 셈하기, 책의 읽은 부분 다시 읽기 등을 되풀이하는 것입니다.
강박장애 어떻게 치료할까?
▶약물 치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인 새로운 항우울제가 개발되면서 강박 장애의 치료에 희망이 생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이 나오기 전까지 강박 장애는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신경증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 차단제를 투여하면서 60~70%에서 강박증상이 호전됩니다. 치료를 빨리 할수록, 다른 성격적 문제가 없을수록 약물에 대한 반응이 좋습니다. 이 약물들은 습관성이 없으며, 오랫동안 복용해도 신체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안전한 약입니다.
▶인지-행동 요법
행동 요법이 효과적입니다. 강박 사고를 일으키는 상황에 노출시키게 하여 강박 행동을 하지 못하
불안을 야기하는 상황을 나열하고 얼마나 불안한지 점수를 냅니다. 가장 불안을 덜 느끼는 상황부터 시작해 점차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접근시킵니다. 강박 생각이 떠올라 아무리 불안해도 강박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