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일 값 폭락/사진=MBN |
'과일 값 폭락'
설을 앞두고 과일 값이 폭락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농협중앙회 창원공판장이 설을 앞두고 과일 시세동향을 파악한 결과, 지난 2주간 사과(부사) 5㎏(특품) 시세는 2만7천원으로 지난해 설을 앞둔 같은 기간 3만8천원보다 26.3%가 하락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사과(부사) 5㎏ 상품 시세는 1만7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천원보다 29.2%가 하락했습니다.
대표적인 설 명절 과일인 배 가격도 뚝 떨어졌습니다.
배(신고) 7.5㎏ 특품과 7.5㎏ 상품 평균 시세는 2만5천원과 1만5천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작년 설을 앞둔 동기인 2만8천원과 1만8천원보다 10.7%와 16.7%가 하락했습니다.
이 시기 즐겨 먹는 감귤도 10㎏ 특품과 10㎏ 상품은 1만8천원과 7천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설 전 같은 기간 2만5천원과 1만2천원에 비해 28%와 41.7%가 폭락했습니다.
단감(부유) 가격도 하락해 10㎏ 특품은 2만2천원, 10㎏ 상품은 1만2천원에 그쳤습니다. 작년 설 전 동기인 3만원과 1만8천원보다 26.7%와 33.3%가 내렸습니다.
이처럼 대부분 과일값이 크게 떨어졌지만, 경기 침체로 소비까지 줄면서 과일 상인들도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창원청과시장 한 상인은 "지난해 설에 이어 과일 가격이 크게 내렸지만 15㎏를 상자째 사는 이들은 많지 않다"며 "5㎏ 소포장으로 줄여도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농협 측은 지난해 사과, 배 등 과일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물량이 많은데다 선물용 포장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달 11일 실시하는 조합장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11일부터 17일까지 본부 앞마당에서 사과·배 등 설 선물용 과일을 시중가보다 10~40% 싼값에 특판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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