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건강 체크 "음식 냄새 어떠세요?" 한 마디로 치매 예방!
↑ 부모님 건강 체크/ 사진=MBN |
추석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부모님을 뵙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에 부모님의 안색을 살피며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첫째는 '음식냄새 맡기'입니다. 냄새를 맡는 후각 기능이 떨어질수록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부족해 건강이 나빠졌다는 신호라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치매 위험성도 냄새를 잘 못맡을수록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나이드신 부모님과 대화를 하거나 음식냄새를 맡으면서 건강을 살필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님의 기억력이나 계산 능력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지고, 화를 내는 일이 잦고 발음도 부정확해졌어도 치매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두 번째는 '어지럼증'을 살피는 것입니다. 어지럼증은 뇌중풍의 전조증상입니다. 가만히 앉아 눈을 감고 있는데도 어지럽거나 천장이 핑핑 돈다면 뇌중풍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물건이 겹쳐 보이거나 흐릿해 보이고 구역질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이나 머리를 움직일 때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귓속 평형기관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식욕이나 기력이 크게 떨어지고 숨이 차다면 협심증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입맛이 없어 잘 먹지 못했는데 체중이 늘고 누웠을 때 호흡 곤란 증세가 더 심해진다면 심부전일 확률이 높습니다.
거주 지역에 따라 쉽게 걸릴 수 있는 질병도 다릅니다.
도시에 거주하는 부모님의 경우 황혼 육아나 집안일로 인해 손목 관절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건초염
반면 농촌에 거주하는 부모님의 경우 밭일로 인해 장시간 허리를 구부리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를 많이 취하면서 척추와 무릎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퇴행성관절염도 빨리 찾아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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