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와 대한신장학회는 오는 13일 ‘만성콩팥병 예방과 관리 국제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날 이덕형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우리나라 만성콩팥병의 공중보건학적 의의를 설명하고 향후 관리대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외연자로는 대만의 Hung-Chun Chen 교수(Kaoshiung 대학)와 일본의 Hirofumi Makino 교수(Okayama 대학)가 연자로 초대되어 대만과 일본에서의 만성콩팥병 관리 경험을 공유할 계획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국내 만성콩팥병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만성콩팥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제정해 만성콩팥병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이해와 관리수준 향상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만성콩팥병 유병율은 약 6%로 높은 편이나(당뇨병 유병률 약10%),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조기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로 인해 투석, 이식 등의 중증질환으로 진행되어 국민의 삶의 질이 저하되고 사회경제적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