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지난 10일,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해 2012년도 가을학기 미래자동차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학생들과 함께 전기차 SM3 Z.E.를 함께 시승했다고 11일 밝혔다.
SM3 Z.E.는 르노가 개발한 100%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준중형 전기차다. SM3 Z.E.에는 최고출력 95마력, 최대토크 23.0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70KW)와 리튬-이온 배터리(24KW)를 탑재했다. 1회 충전으로 약 180km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135km다. 일반 가정용 전원(220V, 16A)을 이용한 완충시간은 약 6~8시간이다.
SM3 Z.E.의 가격은 6391만5000원이지만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1500만원과 지방자치단체들의 추가적인 세제지원금을 합치면 약 2000만원 할인이 가능해 일반 소비자들은 약 440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또, 르노삼성 측이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리스'제도를 이용하면 배터리 가격인 1350만원 가량의 초기 부담금이 줄어들어 차량 가격은 3000만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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